다가오는 5월 8일 어버이날과
5월 15일 스승의 날에는 부모님과 스승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을 표하며 기념하는 날이다.
이 두 날에는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카네이션을 선물하는데,
이러한 관습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과거, 미국의 역사로
돌아가보면 알 수 있다.
1868년, 앤 자비스가 전쟁으로 자식을 잃은
어머니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어머니들을 위한 우정의 날'을 만들었다.
이후 앤 자비스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그녀의 딸 애나는 '어머니를 기억하는 모임'을 만들었고, 평소 앤 자비스가 좋아하던
흰색 카네이션을 영전에 바치며
영원히 추억하고자 했다.
이때부터 카네이션은
감사와 사랑, 모정, 존경을 전하는
상징의 꽃으로 남아있다.
어버이날의 카네이션 선물 관행은
스승의 날에도 이어졌다.
스승의 은혜도 어버이처럼 감사하고
존중하라는 의미에서 스승의 날에도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관습이 이어지고 있다.
카네이션은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으며,
색에 따라 각각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빨간색 카네이션은
'어버이에 대한 사랑과
건강을 바라는 마음'을
뜻한다.
분홍색 카네이션은
'감사, 아름다움'을 뜻한다.
주홍색 카네이션은
'순수한 사랑'을 뜻한다.
흰색 카네이션은 고인을 추모하며'아직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노란색 카네이션은 주의해야 할 색상으로
경멸, 거절, 실망을 의미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가오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는 카네이션을 선물하여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이들에게 애정과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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