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숏폼 플랫폼을
아무 생각 없이 시청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몇십 분이 흘러 있다.
또 조금이라도 긴 영상들은
지루하고 집중도 안되며
재미가 없다고 느낀다.
최근 사람들이 체류하는 시간이
매우 긴 숏폼 플랫폼들의 특징은
끊임없이 새로운 영상들이
눈 앞에 등장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극적인 것에
더 주목을 하고
점점 더 자극적이고 공격적이고
쾌락을 추구할 수 있는 것에
중독된다.
즉,
도파민에 중독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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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인간은 오래전부터
시간 투자를 통해 고통을 느끼고
성취를 해나가는 과정과
성취를 함으로써
도파민을 보상받아왔다.
그래서 뇌의 보상체계에는
항상 시소처럼 쾌락과 고통이
균형을 맞추려고 하는 습성이 있다.
이런 습성은
우리가 쉽고 확실한 쾌락만을
추구하고 고통을 회피하면
더 큰 고통이
찾아오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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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개발되고 난 이후
사람들은 아무 고통이 수반되지
않고도 도파민을
충족시켜버릴 수 있게 됐다.
그렇게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하기 싫은 일이 있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으면
그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끊임없는 자극 속으로 빠져들고
그렇게 숏폼에 중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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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은 절제로부터 시작된다.
몇 분, 몇 시간의 절제 후
하고 싶었던 욕구를 충족시키면
뇌는 보상 경로를
다시 제자리에 맞춘다.
그리고 절제를 통해
단순한 쾌락에도
기뻐할 수 있게 된다.
절제하는 당장에는 고통스럽더라도
해결해나가는 과정과
해결을 했을 때
쾌락을 느껴보자.
뇌의 쾌락 저울이 균형을 되찾고
여러분의 삶도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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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학교 학보사
문화부 정기자 김줄리 kji11o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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