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자신도 전화가 왔을 때
두려움부터 든다면
전화 공포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전화 공포증은
전화를 기피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전화에 반응한 특정 증상을
동반하는 것을 의미하며
사회 공포증을 겪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음성통화를 선호하는 기성세대보다
문자소통을 선호하고 사생활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전화가 오면 아예 받지 않거나
통화 전후나 전화 도중에
극도의 불안과 긴장감을 느낀다.
심한 경우, 전화에 반응한
구토, 호흡곤란, 현기증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이러한 전화 공포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대면 대화는 몸짓·신체 언어·눈 맞춤 등을
포함한 커뮤니케이션이다.
이에 반해 전화는
목소리만을 단서로 한 커뮤니케이션이다.
목소리 이외의
산만한 외부요인이 없는 것에 부담을 느껴
더욱 본인의 발언에 걱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원인 때문에 최근 언어적 소통이
메신저나 SNS로 대체되고 있어
전화 공포증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그렇다면 전화 공포증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이를 극복하고자 한다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오히려 더 많은 통화를 하는 것이다.
전화 공포증은
경험 부족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전화 통화를 늘릴수록
불안이 줄어들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우선 전화로 얘기해야 할 사람의 목록을
작성하고 미리 전화 내용을 시뮬레이션해본다.
그리고 통화가 끝나면 자신을 인정함으로써
동기를 유지하며 전화 공포증을
조금씩 극복해 나가는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젊은 세대들도
전화 공포증을 이겨내고
보다 더 원활한 소통을 이루었으면 좋겠다. |